경계에 흐르다1 경계에 흐르다 / 최진석 경계에 흐르다 경계에 흐르다 최진석 지식도 어떤 사람에게는 족쇄이고 어떤 사람에게는 자유와 창의의 바탕이 된다. 창의력이 필요하면 인격적 독립성과 자유로운 기풍을 제공하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우리는 지식을 저장하고, 그것을 다시 되새김질하는 일에 몰두하기보다는 지식을 생산하고 지혜를 발휘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덕이 작동되는 사람은 혼자가 아니다. 반드시 그 향기에 감화되어 따르는 사람들이 있게 된다. 아주 구체적인 일상의 일을 잘 관리하는 힘이 있으면 그것이 바로 덕의 표현이 된다. 덕을 발휘하는 사람은 넓고 근본적이지만 재주를 발휘하는 사람은 대개 자신만의 신념이나 지적 체계에 갇혀 좁고 고집스럽다. 안전불감증, 준비소홀 그리고 훈련부족 눈에 보이고 만져지는 것으로 드러나야만 겨우 움직이는 습관을.. 2024. 3. 10.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